필수 예방접종 총정리 (유년기·청소년기): 대한민국 영유아기~청소년기 필수 예방접종 시기 및 가격 등 총정리(II)

필수예방접종 시기 및 가격

유년기 필수 예방접종 (취학 아동기, 초등학생)

유년기, 즉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 시기에는

영유아기에 맞은 백신들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위주로 예방접종이 이루어집니다.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취학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 DTaP 5차,
• 폴리오 4차,
• MMR 2차,
• 일본뇌염 3차 등을 모두 맞았는지 점검해야 하고,

만약 빠뜨린 접종이 있다면 초등 저학년 때 빨리 보강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등 고학년(만 11~12세) 시기에는 사춘기 진입 전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Tdap/Td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성인용 예방접종)과 HPV 백신(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이에 해당하지요.

 

■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의 권장 예방접종과 그 비용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방접종명	권장 시기	보건소/지정기관 비용	민간 병원 비용
Tdap / Td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만 11~12세에 1회	무료 (국가지원)	약 3~5만원/1회
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만 12세 전후 총 2회 (6개월 간격)	무료 (국가지원 대상: 만 12~17세 여성 청소년)	약 15~20만원/1회③
일본뇌염 (추가 접종)	만 6세, 만 12세에 추가 접종 (불활성화 백신 4차·5차)	무료 (국가지원)	약 1~2만원/1회
인플루엔자 (독감)	매년 (만 13세 이하 무료 지원)	무료 (국가지원)	약 3만원/1회

 

③ HPV 백신 비용: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만 12세 이상 여성 청소년 이외, 남아 등)

가다실9와 같은 HPV 백신은 1회 접종에 약 15~20만 원 선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국가에서는 현재 만 12~17세 여성 청소년에게 2가, 4가 백신 2회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9가 백신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남아 또는 성인에 대한 HPV 접종을 별도 지원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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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예방접종관리

 

● 유년기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필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한번 더 체크하게 됩니다.

보건소와 교육부가 협력하여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예방접종 기록 확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입학 전에 필수 접종이 누락되진 않았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 만 11~12세에 시행하는 Tdap/Td와 HPV 예방접종도 중학교 입학 전까지 완료해야 하는 예방접종으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앞서 언급한 것처럼 **Tdap/Td와 HPV (여학생 대상)**도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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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HPV 백신은 여성 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처음 접종 시기에 따라 2회 접종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만 14세 이전 접종 시작 시 2회, 이후는 3회) 가능하면 만 12~13세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아울러 독감 예방접종도 유년기 동안 매년 꾸준히 맞으면 좋습니다. 초등학생까지는 국가에서 매년 무료 독감백신을 지원해 주므로, 겨울 독감 유행 전에 미리 접종받아 아이의 겨울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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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필수 예방접종 (중학생 ~ 고등학생)

● 청소년기(만 13세 이상~18세 전후)는 필수 예방접종 스케줄 면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필수 예방주사는 초등학교 이전에 완료되기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그동안 맞았던 예방접종의 면역을 유지하는 한편 필요한 추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할 때도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 사업이 있어서, 앞서 유년기 단계에서 언급한 Tdap/Td와 HPV 접종을 완료했는지 점검합니다.

 

● 청소년기에 새롭게 맞는 필수 예방접종 자체는 거의 없지만,

아직 HPV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이 시기까지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늦지 않게 접종을 끝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은 HPV 2차 접종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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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잊지 말고 접종하세요. 남학생의 경우 HPV 접종이 필수접종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남학생도 접종받기를 권고하고 있어요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남학생 HPV 접종도 지원 시작).

또한 청소년기도 독감 예방접종은 계속 유효합니다. 만 13세가 넘으면 독감백신 무료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학교나 지역 보건소를 통해 단체 접종을 하거나 개별적으로라도 매년 접종해 두면 좋겠습니다.

 

● 끝으로,

파상풍 등에 대한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므로 청소년기가 지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10년 주기의 Td 부스터 접종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만 12세경 Tdap을 맞았다면, 10년 뒤 성인이 되었을 때 Td(Tdap)로 추가 접종을 하는 식입니다.

비록 청소년 시기의 필수 예방접종 일정은 많지 않지만, 예방접종 기록을 잘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추가 접종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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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예방접종은 평생 건강 투자

●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예방접종 일정을 모두 따라가 보니 생각보다 길고 많은 접종이 있었네요. 하지만 이 모든 접종 하나하나가 우리 아이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험입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8종에 대해 정부가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부모님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어요.

그러니 접종 비용 걱정보다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지요.

예방접종 수첩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아이의 접종 일정을 관리하고,

필요한 시기에 맞춰 빠짐없이 접종을 완료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예방접종 후에는 아이 상태를 잘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미열 등 경미한 부작용은 흔하지만, 혹시 모를 이상반응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예방접종은 아주 안전하고 효과적이므로, 정해진 표준일정에 따라 맞는 것이 아이와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 된 입장에서 꼼꼼한 예방접종 챙기기, 지금부터 실천해 보아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